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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여랑야랑]윤호중이 웃은 이유? / 이준석-배현진 ‘달라진 인사’ / “누구를 위로합니까?”

2022-06-16 5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 나왔습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웃은 이유, 안경을 끼고 있는 인물 같네요? <br><br>네, 윤호중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인데요. 지난달 김건희 여사와 만났을 때 웃는 사진이 공개됐었죠. <br> <br>왜 웃었을까, 오늘 이런 이유였다는 새로운 주장이 나왔습니다. <br><br>[장윤선 / 정치 전문기자(어제, MBC '표창원의 뉴스 하이킥')]<br>"(윤호중 전 위원장이) '사실 내 지역구에 (김건희) 어머님 친척이 장사하고 계신다, /어머니 친척을 더 잘 안다'/그랬더니 김 여사가 대뜸 '그러면 제가 쥴리 아닌 거 알고 계시겠네요, 아직도 제가 쥴리라고 생각하시나요?' 이렇게 말씀을 하셨다는 겁니다." <br><br>Q. 대선 때 공격을 많이 받았었는데, 김 여사가 스스로 쥴리 이야기를 꺼냈다는 거죠?<br> <br>네. 김 여사가 대뜸 물어보니, 윤 전 위원장이 너무 당황해서 "제가 그리 말씀드린 적이 없다"며 머쓱하게 웃는 그 장면이라는 설명입니다. <br> <br>실제로 윤 전 위원장은 '쥴리' 의혹을 직접 언급한 적은 없지만요, 김 여사가 지난해 의혹을 부인하는 인터뷰를 했을 때 이렇게 평가한 적은 있습니다. <br><br>[윤호중 / 전 민주당 비대위원장 (지난해 7월, TBS '김어준의 뉴스공장')]<br>"오히려 직접 인터뷰를 하면서 전 국민이 알게 한 이런 계기가 될 수도 있어요. 굉장히 불리한 판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." <br><br>Q. 사실 웃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당원들 비판도 많이 받았었는데요. 윤 전 위원장, 쥴리 이야기 때문에 웃은 게 맞다고 하나요? <br><br>오늘 입장문을 냈는데요. <br><br>"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김 여사와의 대화 내용이 기사화돼 유감"이라며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습니다.. <br> <br>"당시 대통령실이 사전동의 없이 만찬 사진을 언론에 제공한 것에 항의했다"고도 밝혔는데요. <br> <br>잊혀질만할 때 다시 이슈화되면서 난감할 것도 같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이준석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, 인사가 달라졌나요?<br> <br>불과 사흘 만에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는데요. <br> <br>어떻게 달라졌는지 영상으로 보고 오시죠. <br><br>Q. 오늘은 눈도 안 마주치네요. 냉랭해진 이유가 있나요?<br> <br>반갑게 인사한 사흘 전 회의에서요. <br><br>이준석 대표가 추진하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에 대해 배현진 최고위원이 "이 대표의 사조직에 가깝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"고 직격탄을 날리면서 갈등이 시작됐는데요. <br><br>배 최고위원은 오늘도 의미심장한 발언을 내놨습니다. <br><br>[배현진 / 국민의힘 최고위원] <br>"여기 있는 어느 누구도 자기 정치를 위한 그러한 어떤 의도를 혁신위에 담지 않겠다." <br><br>Q. 배 최고위원이 대통령 당선인 때 대변인도 지냈었죠. '자기 정치' 단어를 보면 이 대표를 겨냥한 것 같네요.<br> <br>두 사람은 오늘 비공개 회의에서도 최고위원 인선을 두고 실랑이를 벌인 것으로 전해지는데요. <br> <br>안철수 의원이 추천한 최고위원 두 명을 이준석 대표가 반대하고 있죠. 권성동 원내대표가 한 명 만 추천하면 어떻겠냐고 중재안을 냈지만, 안 의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는데요. <br> <br>당분간 계속 시끄러울 것 같습니다. <br><br>Q. 이게 중요한 문젠가 보죠? 마지막 주제 보겠습니다. 민주당이 낸 논평이 도마 위에 올랐어요.<br> <br>민주당이 어제 제1연평해전 23주년을 기념하면서 서해수호 영웅들의 헌신을 언급하는 논평을 냈는데요. <br><br>문제가 된 건 이 부분입니다. <br> <br>"국군장병에 감사를 드리며,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." 라고 한 겁니다. <br><br>Q. 그래서 이 질문이 나왔군요. "누구를 위로하냐" 고요.<br> <br>네. "유가족분을 위로한다"고 했지만요. 제1연평해전 당시 북측 사망자는 20여 명으로 추정되지만 우리 전사자는 없었거든요. <br><br>국민의힘에서는 "사실관계조차 제대로 확인하지 않는 무성의함"이라며 "대체 누구에게 위로를 전하는 것이냐" 따져 물었습니다. <br> <br>논란이 되자 민주당은 논평에서 유가족 언급을 지웠습니다. <br><br>Q. 서해수호의 날에도 민주당이 비슷한 실수를 한 적이 있죠.<br> <br>네. 당시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천안함 사건과 제2연평해전의 날짜를 혼동했고, 사건의 내용을 언급한 부분에서 곳곳에 오류가 발견돼 사과하는 일이 있었는데요. <br> <br>기념일에 맞춘 보여주기식 메시지가 아니라 진정성을 담으려면 사실확인부터 잘해야겠습니다. (사실확인) <br><br>Q. 실수가 반복되니 더 난감하겠네요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<br> 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배영진PD <br>그래픽: 성정우 디자이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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